잠 않오는 밤

그래도 가끔은 | 2012. 11. 8. 21:49
Posted by 패럴미리나 노종현

어쩐지 잠못드는 쓸쓸한 가을의 밤

 

괜시리 원망스런 고요한 시간으로

 

조금씩 파고드는 차가운 밤바람에

 

저항할 기력마저 나에겐 없는도다.

 

 

 

그래서 더소중한 포근한 기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워 서글프다.

 

하나둘 지워보려 꺼내본 기억들은

 

어쩌면 내게있어 또없을 보배니라.

 

 

 

이제는 자야한다 천번을 되뇌어도

 

사소한 기억하나 우연히 떠오르면

 

꼬리에 꼬리물고 뻗치는 가지처럼

 

생각의 늪이되어 한없이 빠져든다.

 

 

 

숨죽여 웅크리고 모든걸 외면해도

 

조금도 났지않고 나홀로 초라하다.

 

이렇듯 잠못드는 쓸쓸한 마음에게

 

기나긴 가을밤은 가혹한 형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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