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한·미연합훈련 마지막날…이달초 사격훈련재개

노종현 2010. 12. 1. 08:45

한·미 양국군은 연합훈련 마지막 날인 1일 공중요격훈련을 이어나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양국군이 공중요격훈련과 함께 군수보급 기동훈련과 항모호송 작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날 양국군은 대공방어훈련과 공중침투·대응훈련, 해상자유공방전, 항모강습작전을 실시했다.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침투한 경우를 대비해 이를 봉쇄하는 해상차단훈련도 실시됐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지난달 28일 경고성 무력시위 차원에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이날을 끝으로 종료된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끝난 뒤 북한군이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고 수준의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영 국방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데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무력도발시 철저히 응징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도 같은 날 30일 긴급 합동참모회의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6일부터 전(全)해상 사격훈련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동·서·남해 해상 29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하고 민간선박에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조사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합동참모본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니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주의하도록 알려달라"고 밝혔다.

북한군으로부터 포격을 당했던 연평도를 비롯해 백령도 등 서해 접경지역은 이번 사격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군 당국은 조만간 이들 지역에서도 사격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합참은 "항행경보에는 연평도와 백령도 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방장관도 연평도 사격훈련계획과 관련, "계획은 돼있고 타이밍을 조절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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