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또 한발..

노종현 2011. 5. 27. 15:47
요즘 취미삼아 보고 있는 운세를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어쩜 이렇게 잘 맞는지
구설수 이야기도.. 이사와 이직에 대한 이야기도.. 외로운 평화를 택하란 이야기도
이럴땐 정말 옛날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것도 아니었을탠데 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삶의
데이터를 이렇게까지 요약정리 할 수 있었는지 말이다.
절대 누구와도 싸우지말고 집에 있으라고 한다.. 혹시 법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무조건 합의 하라 한다. 손해보는 일도 많겠지만 득이 더 많다고 한다.
결정한 일은 물러나지 말라고 한다. 힘있게 추진하면 좋은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 결국.. 하던대로만 하면 되는거다.. 하던대로만...
죽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흘러가는거니까. 1주일도 안남은 이곳에서의 생활
슬슬 이사준비도 이직준비도 해야겠군 기분을 내보려 새 책상 새 행거 새 스캐너
속옷 양말에 수건까지.. 하나 하나 사들이는게.. 어쩜이리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쇼핑은 역시 즐거운일인가보다. 한번에 이 기쁨을 다 써버리기보단 당분간
집안 꾸미는 재미를 붙여야겠다.
도배도 하고. 이리저리 가구도 옮겨보고 소소한 것들도 사들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구하려 하지말고 나를 좀더 아껴보자.
이전보다 훨씬 건강한 삶을 살고있는데 몸은 더 힘들어하는건 아무래도
그동안 잘못살았던게 아닐까 싶다.
완전히 회복할때까지 술은 자제하고 쥬스를
패스트 푸드 대신 과일을
갑자기 넉넉해진 시간을 청소하는데 쓰고말이지..
당분간은 누구도 노크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다시 달릴 준비가 될때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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