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날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노종현 2011. 5. 15. 17:29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라는 제목의 일본 드라마..
오랜만에 일본드라마에 빠져보았다. 모처럼 주말이고.. 재밌는것도 없고
또.. 뭐... 한가했으니까.;;;
이 드라마를 고른이유... 딱히 기대하고 고른건 아니지만..
일단 우주에서 제일 이쁜 다케우치 유코 누님이 나와서.. 랄까..
미리 내용을 보고 본것이 아니라.. 마음의 준비도 안됬는데..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은.. 정말 무능력하고 바보같은 그냥 성실하기만 바보였고
상대역인 싱글맘의 유코누님을 짝사랑만 해도 좋다고.. 그냥 행복하게웃는 얼굴 볼수만 있어도
좋다고 그렇게 말했다. 당신이원하면 사라져 주겠다고도 말하는 정말 바보
사실.. 얼마전 만났던 우주에서 두번째로 이쁜 사람에게도 뭔가를 바라는건 아니었다고
혼자 위로 하고 있었다.  그냥 좋은이유는 잘웃어서.. 라고 해두긴 했지만
우리 부모님도 나에겐 해준적 없었는데 손으로 고기를 발라준다던가.
이런점 저런점이 좋다 라고 말해준다던가. 집에서 만든 요리를 가지고 온다던가.
하는것들... 사실 그때마다 너무너무 깜짝 놀랐었다. 모두가 신선했달까... 충격이었달까..
정말 좋아하게 되긴 했지만 ..... 뭔가 딱히 바라는건 정말 없었다.
그냥 웃는 얼굴 보고싶었는데.. 내가 광대가 아니라서.. 나누어줄 웃음이 내겐 없어서
그게 안타까웠다고나 할까...
내가 사라지고나서도 모두에게 친절하고 예쁜 그 미소를 나누어 주겠지
사람이 살아간다는건 언제나 웃고 행복할수는 없는거다.
하지만.. 하루에 한번정도는 크게 소리내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사람도...

 

 

 


어차피 나는 없어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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