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조금은 편해졌을까.

노종현 2011. 5. 24. 00:57

이제... 열흘정도 남았다... 그래도 지난 3년 꽤 정들었었는데
날 잊기로 한사람들은 정말로 잊어가겠지
나도 잊어갈 수 있을까. 전부..
곧 나에겐 새로운 삶이 주어진다.
새로운 동내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들....
언젠가 내가 썼던 글중엔 연필로 쓴 글처럼 이란 내용이 있다.
지우개로 지웠다 해도... 그 자국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그 위에 새로운 글을 적는대도 그 흔적이 남는다고..
당분간은.. 생각나겠지...
점점 다른기억으로 덮어써서..
페이지를 넘기고 다 채운다음에는 마음속 책장에 넣어둬야겠지..
시간이 흘러 그 노트는 색이 바래고 먼지가 쌓이겠지만...
그렇게 잊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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