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혀는 때론 칼이 된다.

노종현 2012. 7. 22. 18:55

 

 

가끔... 어쩌면 늘... 오가게되는 우리 주위의 흔하디 흔한 인연들..

 

일하면서... 지나가면서... 아는사람을 통해... 또는 말 그대로 우연히...

 

 

그런 인연들 중에 서로 마음이 잘 통해 좋은 인연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개중에는 그렇지 못한 인연들도 있다...

 

 

오랜만에 마주쳐도 바갑지 못한사람...

 

다시 보기 싫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사람...

 

그런사람들에게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이를태면 상대방이 듣기싫어 할 말을 필터링 없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내뱉는사람..

 

또는 남의 약점을 파헤치고 떠드는 사람..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성격의 소유자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다른 누군가를 망신줌으로써 상대방 위에 서길 바라거나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있다..

 

더 나아가서는 그 한사람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자신을 돋보이려하는 그런 종류의 사람..

 

이런 사람들은 언뜻 보기에 인기가 많아보이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상당수의 인기있는 친구들이 유머의 소재로 주변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동질감을 이끌어내 웃음을 주곤 한다.

 

 

누군가를 이용해서 얻은 짧은 웃음뒤에 찾아오는 그 허무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다음 대상을 찾기 때문일까?

 

어쩌면 애초에 그런 행동들의 부작용 따윈 안중에도 없는지 모르겠다...

 

 

내게 무슨 힘이 있어 이런 사람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나와 인연이 있어 마주치게 되었다면...

 

차라리 나에게만 그리 하길 바란다.

 

 

내가 다 감당할테니 .. 내 사람들에게 그런 일 하지 말아주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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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바보취급 당하는데 내일 하느라 바빠서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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