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행복이란.. 불행을 맛보기 위한 에피타이저

노종현 2009. 11. 3. 23:12

뭘까 난 오늘 이런말을 들었다..

행복이란, 불행을 맛보기위해 먼저 먹는 에피타이저라고

근데 묘하게 공감가는건 왜인걸까.

행복을 향해 가는게 아니라

불행을 맛보기 위해 잠시 거쳐가는게 행복이란 말인가.

흠... 즐거운 만남 뒤에는 견디기 힘든 쓸쓸함이 기다리고

내손에 쥔것들은 곧 사라지게 되더란 말이지

행복역시 그 끝에는 허무함만 기다리고 있을거란 막연한 두려움이

아마도 저런 말을 하도록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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