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은

매마름

노종현 2011. 5. 6. 19:14

가끔씩은 별거 아닌일에 크게 웃고

또 별거 아닌일에 눈물도 흘려보고

견딜수 없어 뛰쳐나갔다가

터덜터덜 돌아오기도 하고

뭔가 색다른 일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던 적이 분명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눈물이 나오지 않아요

색다른일은 찾아볼 엄두도 나지 않고

그냥... 술만 마시고있는게

이런게 어른이 되가는 과정인지

아니면 어른이 되기 싫어 날 망치는건지 모르겠네요.

가끔.. 편지해도 될까요?



 




내가 할 수 있었던 마지막 말이다... 이렇게 될거란 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회사 때문에
떠나가는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땐 물론 좋다고 했지만.. 과연 지금도 그럴까.
버려질거 생각하지 말고 해봐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그만두기로 했다.
역시난... 없어보이는게 제일 어울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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