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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내가... 지금까지 연애를 못했던건... 역시.. 하자투성이인 나를 스스로가 평가 절하 하면서... 한없이 못난놈으로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뭐... 모르는건 아니었다. 분명.. 나보다 못난사람들도 용기있게 사랑하며 사는 모습 많이 봐왔으니까... 아니.. 못났다.. 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 기준이 뭐길래.. 힘들어하지 말고.. 좀더.. 자신을 사랑해봐도 되는걸까? 조금더..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걸까? 나라는 사람에 대해.. 내가 가진거라곤.. 나 하나뿐이니까.. 조금... 기대도 될까? 나에게... 그 어께 빌려줄수 있는거야?

그래도 가끔은 2010.10.27

지켜지지 못할 약속..

음... 분명 그녀석은 그렇게 말했다... "혹시 너랑 같이 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어.. 너라면... 날 정말 힘들게 하지 않고 소중하게 대해줄 것 같다고 생각했어.." 물론... 나라면... 나때문에 화날일은 없도록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을거다... 남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 괜히 혼자 신경쓰는 나니까. 괜히.. 혼자 신경쓰느라 쓸데없이 피곤하고 항상 손해보면서 사니까. 그렇다고 힘들게 하지 않든다는건 아닐거다... 사람이 힘들어지는건 사람이 힘들게 해서만 힘들어지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너랑 있으면 정말로 기분이 업되고, 너무 행복해져 자꾸 웃게되" 정말... 부끄러운 말을 잘도 한다... 하지만 나역시 그렇다. 이녀석을 만나고 있으면 내 기를 살려 주고 별거 아닌걸로 웃게 해준다. ..

그래도 가끔은 2010.10.13

욕정 종현이

요즘... 내가 내가 아닌거 같다... =ㅅ= 넌 왜.. 연애하지 않느냐고. 외롭지 않느냐고.. 혹시.. 남자를 좋아 하는거 아니냐고.. 별소리를 다 들어도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냥 바쁜 삶에 치이고 만나는 사람이 많아... 사실.. 연애따위 별 생각 않고 살아왔다.. 외로운거.. 분명..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익숙해질수 있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해왔으니까. 솔로 마일리지 10000점을 찍어도 손에서 마법은 나가지 않고 있고.. 다만.. 10000일이 지나고 나서 인가... 요즘 너무 외롭다. 만나던 사람들 계속 만나도 뭔가 허전하고.. 사춘기때도 안꾸던 .. 여자 꿈을 지금에 와서 꾸고있다. 그냥 같이 영화보는 친구도.. 직장 선배 누나도.. 어쩌다 나한테 전화 한번 주는 사람들도....

그래도 가끔은 2010.07.02

바쁘네..

월드컵도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전의 패배로 막을 내리고 알바쪽 일이 줄어서 한가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회사 일로 바쁘다. 늘.. 바쁘다... 주말에도 못쉰다.. 12시 이전에 잠들어본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작년에도 이런 삶의 반복에 목에서 신물올라와 시골로 도망쳤던 적이 있는데.. 휴식이 필요하다... 교수님도 만나뵙고 싶고 시집간 친구들도 혼자 청승떨고 있는 친구들도.. 모조리 찾아가서 만나보고 싶다.. 젊은날 상당시간을 보냈던 도자기 작업장앞에 쏟아지는 폭포수에 발도 담가보고 좋아하는 노래나 들으며 낮잠에 빠져들고싶다. 머리가 띵 할정도로 차가운 육수에 모밀국수도 몽땅 끓여서 여럿이 나눠먹고 싶고 밤에는 참외나 수박 등을 썰어놓고 맥주 한잔 해도 좋고. 부채 하나 들고 시골 의 밤모기들을 쫓..

그래도 가끔은 2010.06.28

남자가 이해할수 없는 여자유형

질투형 절대 이해 못해!? 겉으론 이성 친구를 이해한다면서 사귀는 시간이 길어갈수록 꽁꽁 묶어두려는 여자들 있지? 이럴 때 남자들은 도망치고 싶어진대.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닌데 마누라처럼 구는 거 말야. 남자 몰래 핸폰 음성 녹음 확인하구, 다이어리 몰래 뒤져 보구, 정말 확~ 깬대. 이럴 땐 사랑스런 내 여자 친구가 아니라 마귀 할멈처럼 느껴진다나? 주책형 아무리 1년, 3년을 사귀었더라도 적당한 내숭은 필요한 거야. 언제부터인가 남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뀌고 트림을 하는 여자는 정이 뚝 떨어진대. 사귄지 얼마나 되었다고 화장 안한 얼굴로 나타나거나 머리를 안 감았다며 모자를 눌러 쓰고 데이트를 하자고 할 땐 아는 사람이라도 만날까봐 창피할 정도. 제발 이러지 말자, 응? 사치형 남자가 무슨 ..

그저 그런날 2010.06.19

고민

괜찮은 직장이 생길것 같았다. 그냥 마음에 든다고 기본봉이 내 월급의 1.7배는 된다고 했다. 어차피 회사도 관둘생각이었고. 지각도 많아서 이 이미지가 변할수는 없을거 같았고 더욱더 두려운건 7개월동안 단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는.. 말도안되는 행운...이랄까;; 아무튼 마음도 굳혔다고 생각했는데 힘든 상황을 핑계로 회사를 관둔다고 이야기 했더니 집을 구해주겠다고 한다.... 거기에 월급인상까지;;; 이런걸로 발목 잡히면 안되는데;; 잘 해주는건 정말 감사하지만.. 나중에 불어닥칠... 후폭풍이.. 겁나는걸;;; 차라리 내가 그거 보여주고 잘라달라고 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전직원이.. 감싸주고있는데 그것도 배신인거같고.. 내 나중일을 생각하자니... 연봉 오르는게 훨씬 도움 되기도 하고 이렇게 잘해주..

그래도 가끔은 2010.06.14

그대가 너무 그리운날(펌글)

가슴이 벅차요 숨이 멎으려 해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흘러요 자수정 같은 내 눈물.. 당신께 보여 주고픈데.. 행복을 주는 내 사랑을 이렇게 감동을 주는 내 사랑을 무지 자랑 하고픈데.. 참고 또 참아요 볼수도 없고 만날수도 없으니.. 그대가 너무 그리운 날 당신은 나의 심장안에서.. 나는 당신의 심장안에서.. 우리 서로 나갈수 없게 되버렸어요 서로의 심장 안에서 영원히 영원히 변치 않고 머물러요 그대가 너무도 그립고 보고픈 날입니다 ---------------------------------- (좋은글)중에서

그래도 가끔은 201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