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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주룩주룩

그냥 견딜만했어 우리 이별이란게 내겐 현실보다 중요한 건 아니었나봐 걱정했던 그리움 분주했던 내 하루에 조금씩 미뤄지다가 어느새 난 이별한 적 있었나 오늘 바빴던 하루 집에 돌아가는 길 왠지 낯익은 온도와 하늘 피곤함까지 이런 날엔 기댔지 그 날의 푸념까지도 모든 걸 들어주었던 그 한 사람 갑자기 떠올라서 가슴 먹먹 답답해 이제와 뭘 어떡해 왠지 너무 쉽게 견딘다 했어 너무 보고싶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멍하니 그대 이름 불러볼 뿐 눈물이 주룩주룩 나의 뺨을 지나서 추억 사이사이 스며드는 밤 한꺼번에 밀려든 그대라는 해일에 난 이리저리 떠내려가 나의 방문을 열고 이곳저곳 뒤적여 몇 점 찾아내 본 그대 모습 너무 반가워 꽁꽁 감추려 했던 나의 이별 마무리에 저 달에 미소짓는 밤 저 하늘에 오랜만에 말 건..

It's noise 2011.03.09

아... 싫어.. 정말 싫어..

의미없이 지나가는 시간들이 싫어 좋아 하는 사람들 만나서 친해진건 좋았는데 얽메이게 되는것도 싫어 가끔은 거절도 할 줄 알아야 되는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마냥 쫄래 쫄래 따라가는 내가 싫어.. 피곤하고 힘든 일상이 싫어.. 쉬는날에도 맘편히 쉬지 못하는 내가 싫어.. 좀 쉬고싶어도 강요되는 상황들 모두가 싫어 하루도 빠짐없이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 모습이 싫어 외로움에 익숙하다면서 모든사람들을향해 뛰는 심장이 싫어.. 그리도 뛰는 가슴.. 보여주지도 못할거면서 항상 주변만 맴도는 못난 내자신도 싫어.. 그냥.. 다 싫어...

그래도 가끔은 2011.02.23

내눈에는~! 원래는 그대가 아니라 아이누나 라고 했어야됬는데 글자수가;

당신은 너무나 섹시해 쳐다 보지마 창피해 나풀거리는 단발머리의 향기에 난 취해 가시 돋힌 장미같이 앙칼져 보이는 아가씨 피부는 우유빛이고 하늘거리는 옷은 비치고 미치고 이건 운명의 장난질이고 내 Feel이고 어쩜 이리도 아름답냐 너 사람 맞냐 보일듯 말듯 잡힐듯 말듯 아침 이슬 먹은 사슴의 눈망울처럼 아주 촉촉해 내 눈에는 그대가 천사로 보여 내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고여 내 눈에는 모든게 아름다워요 내 눈에는 너 밖에 안보여 향기로운 몸짓에 신비로운 눈빛에 간지러운 손짓에 너의 웃음소리에 너의 목소리에 너의 콧소리에 난 반해버렸네 향수를 쓰지 않아 샴푸 냄새 하나 양주를 먹지 않아 감수성 그 하나로 넌 독특해 난 어떡해 보면 볼수록 불 붙네 기름을 들이 붙네 불 타올라 달아올라 도레미파솔라 도도해 보여..

It's noise 2011.01.04

어떤가요

어떤가요 내 곁을 떠난 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다는 게 기억 저편으로 보낸다는 게 너무 힘이 드는데 하루 종일 비 내리는 좁은 골목길에 우리 아끼던 그 음악이 흐르면 잠시라도 행복하죠 그럴때면 너무 행복한 눈물이 흐르죠 가끔씩은 당신도 힘이 드나요 사람들에게서 나의 소식도 듣나요 당신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그댈 아프게 하지는 않나요 그럴리 없겠지만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은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제 당신에게 상관없겠죠 알고 있어요 어쩔수 없었다는 걸 나만큼이나 당신도 아파했다는 걸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은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제 당신에게 상관없겠죠 듣고 있나요 우습게 들릴테지만 ..

It's noise 2011.01.04

송년파티 사진입니다. ㅠ_ㅠ) 우리 카이가 사진을 너~~~~~무 잘찍으셔서;;

이거.. 뭔가.. -ㅅ- 내가 찍힌 사진은 다 심령사진... 왼쪽부터 사장님 사장님 여자친구 바탠더 히로 미스터 듀크 바탠더 카이 승주누님 종현이.. 입니다. 아무리 밤중이구 싸구려 카메라라지만 너무 못찍었;;; 종현이랑 귀신이.. 종현이는 멀쩡한 얼굴이 아니라 언제나 사진을 찍으면 이런모습이에요 ㅋㅋㄷ 승주누님이랑 우리 히로... 너무 착하고 너무 열심히해서 무슨실수를해도 귀여워보이는... 근데 이녀석 바탠더인 주제에 수줍음이 너무많다.. 너 그래가가 장사 하겠나 앙? 위에찍었던 심령사진 같은 단채샷이랑 뭔가 달라진게 느껴지시나용... =ㅅ= 제가 찍었습니다. 죄송해요.. 미스터 듀크... 당신을 밀가루 인형으로 임명... 오... 저 외쪽에 있는 끔찍한 토끼는.. =ㅅ=;;; 패스 하시구용 아.. 내..

늘 그렇듯 2011.01.02

2013년 지구 대 재앙설 예견한 화성인 꼬마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화성소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러시아 초등학생이 "2013년에 지구에 대재앙" 이 일어난다고 예언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러시아 신문 프라우다(Boriska)는 "최근 볼고그라드에 사는 보리스 키프리야노비치(이하 보리스카)가 2011년 대재앙에 이어 2013년 이보다 더 큰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 고 경고했다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카는 "2011년 한 대륙에서 세 차례 재난이 발생하며 2013년에는 더 큰 재난이 일어난다" 면서 "특히 2013년 대참사 때는 지구인 대부분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고 충격적인 예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화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보리스카는 이미 3년 전 "2008년과 2009년 지구의 한 대륙에서 첫 번째 큰 재난이..

늘 그렇듯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