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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다...

요즘... 날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이 생겼다... 너무나도 밝고 경쾌하고 정말 똑부러진 사람... 하지만 어떤 때는 너무 무섭기 까지 한 그 성격... 좀더 알고 싶고 좀더 다가기고 싶다가도... 한번 씩 화를 낼때면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기에도... 성의 없어보이고... 요모조모 따지면서 예기 하려하면... 점점더 화를 돋구는거 같고;;; 사람을 너무 않만나고 살았던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정말 알고싶다.... 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걸 싫어 하고... 어떤걸 좋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화가 풀릴지...

그래도 가끔은 2012.07.23

혀는 때론 칼이 된다.

가끔... 어쩌면 늘... 오가게되는 우리 주위의 흔하디 흔한 인연들.. 일하면서... 지나가면서... 아는사람을 통해... 또는 말 그대로 우연히... 그런 인연들 중에 서로 마음이 잘 통해 좋은 인연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개중에는 그렇지 못한 인연들도 있다... 오랜만에 마주쳐도 바갑지 못한사람... 다시 보기 싫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사람... 그런사람들에게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이를태면 상대방이 듣기싫어 할 말을 필터링 없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내뱉는사람.. 또는 남의 약점을 파헤치고 떠드는 사람..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성격의 소유자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다른 누군가를 망신줌으로써 상대방 위에 서길 바라거나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있다.. 더 나아가서..

그래도 가끔은 2012.07.22

또 한 걸음....

1년간... 정말 바쁘게 지냈다... 지난 1년간 통장에 꽃힌 돈 보다. 앞으로 받아야 할 미수금이 더 많은 상태... 저축을 빚으로 하다니... 이런 삶이 또 있을까... 너무나도 바쁜 1년을 보내고 스스로를 감옥같은 삶에 가두어 아무도 않만났다 생각했는데.. 역시 1년이란 시간은 짧은게 아니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또 알게 되었고... 나의 옛 이야기 들려주어도 나쁜놈이라기보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다독여 주는 이들도 생겨났다.. 미수금을 산같이 모아 한번에 받는다면... 전새금 정도는 되려나... 앞으로 이사는 두번만 더 하자.. 그때에는 애교많은 우리 아들과.. 오늘도 힘내라며 등 떠밀어줄 누군가가 함께 했으면 한다... 조금더 가보자..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으니... 눈 앞에 있는 길을..

그래도 가끔은 2012.07.22

살다보면 잊게 되는것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조금만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조금만 더... 하면... 조금만.... 조금만.... 그러면 모든게 다 잘될줄 알았지.. 일도... 사랑도 내 삶도... 좀더 나아지고.. 좀더 성장하고... 좀더 멋있어질 줄 알았지.. 지금에 와서 나를 찬찬히 뜯어보니.. 내가 정말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든다... 혹시나 돌려보려 해도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에.. 안타까워 잠을 이룰 수 없다... 늘 항상 그렇듯... 지금 당장 옆에 있어 소중한것들은... 당연하다 여기기에 잊고지내기 쉽상이다. 돌이킬 수 없게 되어야만 뚜렸하게 알게되는 소중한 것들... 한번 더 기회가 올 수 있을까? 그럼 그땐..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도 똑같지 않을까? 현실에..

그래도 가끔은 2012.07.22

천천히 다가가라

소중한 사람에겐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구불구불 둥글게 다가가라..... 때로는 꾸벅꾸벅 졸린듯 나른하게, 일상속 하나처럼 서서히 녹아들라.... 조급해 맘졸이며 서로를 재촉하면, 지치고 피해지며 어느새 멀어진다... 봄날의 햇살처럼 여름날 바람처럼, 그렇게 머무르며 당연히 존재하듯... 애틋한 마음들은 만개한 풀꽃처럼, 아쉬운 마음들은 저무는 하루처럼.... 가끔은 서운해도 가끔은 잊혀져도, 달처럼 구름처럼 느리게 다가가라... .................................................................. 잠못드는 여름밤 궁상떠느라 썼던글... 버리기 아까워 기록해둔다.

그래도 가끔은 2012.07.22

오랜만이야..

내.. 티토..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 보는군...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더라도... 내꺼라면.. 내가 잘 보살펴 줘야 하거늘.. 너무 무심했을까? 그 곳에서 떠나온지 100일이 되어간다.. 사람들로부터 떠나온 내 기억들은 거의 다 지워졌을거다.. 어차피... 그렇게 될 운명이었을거야.. 라는 생각.. 그렇다.. 지나버린 뒤에 후회해봐야 소용없는 것... 어찌어찌 매달려서 빌고 또 빌어서 겨우 관계회복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 사람들 머릿속엔 [ 저 녀석은.. 그랬었지.. ] 라는 생각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을태니까... 내가 하는 말이.. 내 마음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태니까... 그래도 너는 믿었었는데... 라는 말.. 정말 가슴에 비수였다... 정말로 나를 믿었다면... 왜.. 기..

그래도 가끔은 2011.09.06

어둠속으로...

노예계약 으로 부터 탈출하기 위해 또다른 노예계약을 하러 가는나 내일은 이직하기로 한 직장에 계약서를 쓰러 가는날 그래도 내가 잘 살아왔는지 옮겨가는 직장마다 집은 구해주는덕에 집걱정 없이 잘 살아왔는데... 직장을 옮기고 집을 이사 할 때 마다. 점점 커져서 좋았었는데.. 뭐랄까.. 이번엔... 좀.. 그렇다... 뭐 어떠랴 혼자 살기엔 적적하다 느낄만큼 충분히 큰 집이더라 천장이 낮은거 빼고 다 맘에 들었으니까 그걸로 된거다. 어차피 일 시작하면 집에 오기도 힘들거 짐을 놔두는 공간이라 생각하면 되겠지.. 한적한 국도 옆 동내.. 낮엔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고 학교를 마치고 또 학원에 가면서 떠드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밤엔 풀벌레 소리가 들릴정도로 한적하고 나무가 많은 깨끗한 동내.. 밤에 노래부르..

그래도 가끔은 2011.05.31

묘...한 꿈

5월인데도 기분나쁘게 빨간 하늘에선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생활 5년차.. 이런 저런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준비해온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시골로 내려가는길은 차까지 막혀 지칠대로 지쳤다... 그런데 이녀석은 굳이 올 필요도 없었는데 같이 따라 내려오면서 얼굴은 심술로 퉁퉁 부어 있었다. 여전히 창밖에는 기분나쁘게 빨간 하늘 마치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했던 콘스탄틴 이라는 영화에서 묘사한 지옥 처럼 정말 그렇게 기분나쁜 하늘이었다. 어느새 도착한 부안에선 역시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거리엔 사람하나 없고 비는 멈췄지만 빨간 하늘만큼이나 진흙탕이 빨갛게 깔린 거리는 시간까지 늦어 음침하기 까지 했다. 일단은 집으로가서 잠을 자고다음날 아침 우리동내는 버스가 많지않아 읍내까..

그래도 가끔은 2011.05.29